통계는 도구입니다. 때로는 결정적이고, 매우 중요한....

어느날 귀가 가렵고 아파서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가느다란 막대기를 귀에 넣었습니다.

고개를 돌린 제 시선에는 모니터가 있었고,

그 모니터에서는 제 귀안이 커다랗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귀 안에 먼지들을 집어내고,

약을 발라서 귀안의 피부에 발라 주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모니터를 통해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거짓말 같이 이틀 후에 귀는 가렵고 아픈게 사라졌습니다.

[질문] 만약 의사선생님에게 그런 도구가 없었다면

어떻게 귀의 이상을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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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에서 숫자가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숫자를 통하여 공통이 어느정도 인정하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어떤 두 사람이 만나서 한 물체에 대해 대화하기를

한 사람은 크다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작다라고 할때 정답은 무엇인가요?

두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수치로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100cm이다. 또는 몇 리터 라는 단어로써, 주관적인 견해의 차이로 인한

소모적인 에너지의 낭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예측 가능하고, 제어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현상이 수치로 표현할수 있지는 않다는 점을 동의하고,

경우에 따라 질적연구와 더 나아가 참여연구(Action research)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동시에 양적연구의 강력한 도구로서의 역할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기법들은 상호배타적인 것이기 보다는,

현상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협력적 시너지적 효과, 또는

상호보완적인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의 연구들을 보고에 의하면 이러한 질적인 양적인

다양한 연구방법들을 함께 이용하는 혼합연구와 같은

연구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연구에 어떠한 방법이 좋은지는 

선행연구들을 조사하고, 경험이 풍부한 선배연구자의 조언과 함께

연구자가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진행하게 됩니다.

판단후 연구를 통하여 데이타들을 얻고,

데이타를 분석하여 정보를 추출한 후에는

추출된 정보를 근거로 하여 다시 중요한 개념이나 내용들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선행연구를 근거로 하여

분석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연구의 이해수준은 더욱  넓어지며, 

연구자의 역량은 더욱 깊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