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내면에서 물어야 한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논문을 작성하면서,

논문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려야 한다.

이것으로 델포이의 신탁은 당신을 지목하게 될 것이다. ​ 

그리고 그런 다음에야 자신이 모르는 것을 찾아나설수 있고, 

성장이 시작된다.

 

 

 

여기서, 이순간 요구되는 연구자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는

내가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 이는 누구인가, 즉 전문가를 찾는 것이다.

또는 내가 모르는 내용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또는 누가 전문가인가를 빨리 알수 있다면

단지 몇마디의 대화만으로도

또는 몇페이지의 설명문만으로도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전문가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은 단지 시간과 자원의 낭비를 감소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자의 에너지를 축적시킬 뿐만 아니라

확신을 부여함으로써 연구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집중된 에너지는 결국 해결의 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때로 전문가나 관련된 문헌이나 자료를 찾을수가 없을 경우도 있다.

다양한 방법과 노력을 동원하였으나 찾지 못한다면,

당신의 변방에 다다른 것이다.

이제 당신의 감각과 용기, 도전이 요구되었다.

두렵고 불안할 수 있으나 물러설곳이 없으므로

당신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고 멋진 일이고

흥분되는 일이다. 외롭지만 스스로 개척지를 일구어 나가는 기쁨은

그 외로움을 달랠수 있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모른다면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를 알수 없고,

논문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논문을 읽으면서, 논문을 쓰면서

모르는 것을 붉은펜으로 표시하라.

표시된 내용을 찾아 떠나라.

도서관으로, 컴퓨터앞으로, 아니면 대형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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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핵심은 정보전달이다.

논문을 쓴 후에 또는 쓰기전에

다섯줄로 요약을 해보라.

내가 이 논문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또는 주장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단 다섯문장으로 표현해보라.

 

그런후에 그 다섯문장에 대해

당신의 논문이 잘 설명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반문해보라

 

좀더 논리적으로

좀더 다양한 선행연구들의 근거와 비교하여

제시할 수는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