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Discussion) 또는 논의는 결과에서 나온 내용들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연구가설에 대한 내용과 그 결과를 먼저 제시하고

그런다음 그 결과의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자신의 결과를 비교하기도 하고,

자신의 연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하며,

자신의 연구결과의 의미는 무엇이며, 가능한 추론은 무엇인지,

향후 어떠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 등을 서술합니다.

 

경우에 따라 자신의 연구의 제한점등을 포함할수 있습니다.

고찰은 연구자의 학문적인 깊이를 드러내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구가치를 부각할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찰부분에서는 단순히 결과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구결과의 가치를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드러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근거로 하여 추가적인 추론도 할수 있는데,

그것은 조사한 선행연구들의 범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본 컨설팅에 다양한 서비스를 의뢰하실 수는 있지만,

최종적인 Discussion 영역은 본인이 직접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논문을 자신의 논문으로 만드는 핵심은

최종적으로 discussion영역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논문의 가장 알맹이 중에 알맹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영역을 통하여 연구자가 얼마나 깊이 있게 이 연구를 진행해왔고,

고민해왔고, 고찰해왔는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분량의 문제가 아니라,

통찰력있는 관찰과 서술, 비교, 비판, 그리고 대안제시 등은

discussion의 핵심적 요소들에 포함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연구자는 진정한 논문의 주인으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통계나 실험을 의뢰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테크닉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는 8개월 코스로 연구 테크니션 학교가 있습니다.

8개월동안 왠만한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고급기기들을 운전하고,

실험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이있는 이론적인 배경은 대학원과정을 통해서야 얻게 됩니다.

아직도 대학원과정에 대해 실험테크닉을 배우는 곳으로 오해를 하는 연구자들을

간혹 만나게 됩니다.

진정한 학문은 현실적인 데이타들을 통하여 이론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논문에서 discussion 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를 통해 더욱 진전된 새로운 실험과 연구들을 제안할 수 있고, 

새로운 정보와 연구가 가능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험이나 통계분석은 다른 전문가들이 대행해 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의 진행과 논문의 작성에서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하지만 discussion영역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게 됩니다. 그 연구내용의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은 더욱

심층적인 현실감 있는 discussion을 할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경험하였고 경험하고 있는 문제점들, 제기되는 의문들,

좀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들, 미래에 대한 예측들이

결과에 나온 데이타와 자신의 경험들을 버무러져서 멋있는 한편의

discussion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discussion은 단순히 연구자의 감상을 기록하는 공간은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히 증거에 기반하고, 가능한한 선행연구들에 대한 고찰과 언급,

-여기에는 관련된 선행연구들의 언급과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줄것이 요구됩니다.-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마치 화두를 틀고 있는것처럼,

마치 알을 낳은 닭이 둥우리 밖을 나갈때라도 늘 마음은

알을 향해 머물러 있듯이,

자신의 결과와 현장에 대한 중단없는 꾸준한 집중과

고찰과정을 통해 discussion은 완성됩니다.

 

그 속에서 더욱 나은 해석과, 결과와, 새로운 전망과

발전이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