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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에 실은 논문으로 박사학위하면 자기표절이다??


 

제목   :   저널에 실은 논문으로 박사학위하면 자기표절이다??
등록일12/06/19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http://www.hibrain.net/hibrainWebApp/servlet/ExtraBoardManager;jsessionid=cbf601fa30d536311f7a397e40448fc58f1fb120c9a1.e34Nch4ObNeMb40Tbx8KbxuRbx90n6jAmljGr5XDqQLvpAe?extraboardCmd=view&menu_id=29&extraboard_id=82634&group_id=82634&program_code=10&list_type=list&pageno=2 

 

안녕하십니까. 
박사학위 한 지 1년 조금 넘은 학도입니다. 
사회과학분야로 박사하였고, 국내에서 포닥하고 있습니다. 
걸음마는 커녕 이제 막 태어난 햇병아리로, 이곳에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 많이 얻고 있습니다. 
늘 게시판 글들을 읽어 보기만 하고 글은 쓰지 않았는데, 오늘은 여쭈어 볼 것이 있어 글 남깁니다. 

우연히 하이브레인넷에서 글을 읽다가 어떤 교수님께서 
"저널에 실은 논문으로 박사학위하면 자기표절이다" 라는 말은 황당하다 
라고 하신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그런 케이스였거든요. 
"저널에 실은 논문으로 박사학위하면 자기표절이다" 라고 제 지도교수님께서 나중에 말씀하시는 바람에 저는 새로운 연구를 해서 박사학위를 받느라 시간적인 압박... 등등 때문에 너무나 고통스럽게 학위를 마감하였습니다. 

제가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할 때, 제가 소속되어 있는 곳에서 BK 사업을 진행중이었는데, 
BK 사업이 일종의 지원사업 성격을 띠다보니, 연구계획서의 연구 목적과 연관이 없어도 
학회지 출판이나 학회 발표는 모두 성과로 인정되었었습니다. 
저희 BK 팀의 크기가 작았고, 참여 교수님은 동일한 과에서 세분 정도셨어요. 
참여 교수님들께서 활발하게 연구를 하시고 거기에 학생들이 함께하여 성과가 나오기 보다는 
"학생들이 어떻게든지 output을 내어 보아라. BK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니까. 우리가 
멍석을 깔아주었으니, 어떻게든 성과는 너희가 내어야 하지 않겠니" 
가 저희 팀 참여교수님들의 지배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일견 맞는말씀이시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지원을 받으면서 학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점이감사하여 학생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사업팀에 박사과정 학생이 저 밖에 없었던 지라, 실질적으로 학생들 성과를 낼 만한 사람이 
저 밖에 없었습니다(석사학생에게 논문 실적을 내라고 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니까요). 
실제로 참여 교수님들의 압박이 너무나 심했습니다. 
교수님들로부터의 거의 학대에 가까운 질책과 압박도 있었지만, 
어쨌든 저도 BK 연구원으로서 제 소임을 다하고 싶어 
저는 그 당시 제가 박사학위논문으로 준비하던 연구를 서둘러 학회지에 출판하였습니다. 그 때는 출판된 연구도 제 학위논문으로 인정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도교수님께서 나중에 그것은 불가하다고 하셔서 저는 학위논문용으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힘겨운 투쟁끝에 탁월하지는 않더라도, 학위논문으로서의 최소한의 기준은 갖춘 연구로 박사학위논문을 받긴 하였지만, 저희 분야는 경험 연구를 중시하는터라, 새로운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는 형태였던 제 학위논문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못 받았고, 반쪽짜리 논문인 것만 같은 상태로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속이 많이 상했지요..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다만 알고 싶습니다. 
저널에 실은 논문이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박사학위논문에 포함되면 자기표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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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등록일12/06/19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학위 논문은 명백히, '학위'를 받기 위한것이지 '출간'을 하거나 '배포'를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지도교수가 그런식으로 말씀하신것은 좀 더 실적을 위해 부리고 싶었거나, 잘 몰랐던 것이겠죠. 

만일, '학위논문'이 출간이나 출판을 목적도 겸한다면... 저널과 출간된 기존논문의 저작권을 비롯한 

'표절'이 문제가 될 순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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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방향 모두 자기표절 아닙니다.
등록일12/06/19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학위논문을 저널에 계재하느것, 게재된 논문으로 학위논문을 만드는 것 모두 자기 표절이 아닙니다. 그 교수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저널의 
author's right 에 가면 다 설명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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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말이 맞으면 해외 석학들은 다 표절범이게요?
등록일12/06/19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전혀 아니올시다죠. 이상하게 우리나라만 이런 이야기가 떠도는데 전혀 아니에요. Dissertation은 Article이나 Book으로 간주되지 않고, 학위기에 첨부되는 학위 수여 자격을 증빙하는 문건입니다. 한마디로 미간행 문건이죠. 

고로, 

1) 기출간 논문을 모아 학위논문에 전재하는 것 - 이공계는 다들 이렇게 하고 일부 인문사회계열도 이렇게 합니다. 영미권에선 Peer Review 저널에 Accept되는 것이 박사학위 수여 요건인 곳도 있음 

2) 학위논문 내용을 논문으로 출간하는 것 - 당연히 문제아님. 오히려 학위 논문의 내용을 Peer-review를 통해 검증받는 권장사항임. 

3) 학위논문을 책으로 출판하는 것 - 역시 권장사항이고 보통 2번을 거쳐서 나옵니다. 유명 출판사에서 나오면 금상첨화. 

님 지도교수이란 작자는 무식한 겁니다. 이게 표절이면 노벨상 수상자들도 다 걸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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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일단 님의 지도교수님이 누군지 모르지만 
그냥 폄하하는 글이 있다는것..그 자체가 유감이고요..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학위논문에서 저널에 퍼블리쉬 하는것은 아무 표절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위논문은 출판사의 copy right 에 걸려있는 출판물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서 논문을 만들어 제출해도 아무 표절문제 자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널이 출판되면, 그순간 copy right 는 출판사에 속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걸 그대로써서 박사학위 논문을 만들어낸다는것은 글쎄요... 법률적으로 애매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쓴것이지만 이미 출판한 이상, copy right 자체는 본인에게 있는것이 아니고 출판사에 있기때문입니다. 

저도 이런경우 본적은 있었는데 그래도 그분은 출판된 논문을 그대로 쓰진 않고 조금 더 발전되거나 변형된 내용으로 학위논문을 쓰더군요. 그리고 자기의 저널을 박사논문에 레퍼런스로 사용했고요. 하지만 출판된 저널을 그대로 바로 엮어서 박사학위 논문으로 출간한다면...글쎄요 법률적인 자문을 받아봐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군요. 자기표절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copy right 법률적인 조언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인 이외의 다른사람이 이렇게 하면 당연히 법적으로 걸립니다. 이런관점에서 copy right law 가 본인이라고 예외를 인정해줄지는 저로서는 자신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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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에게...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1) 원글을 보시면, 

'부분적', '전체적' 포함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질문입니다. 


2) 저작권은 학회 논문 게재하실때 동의하는 글을 읽어 보셨는지요? 

저작권은 저널이 다 갖는게 아니라, 원저자와 저작권을 공유하게 되는 겁니다. 


애매하다 하시니, 원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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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글의 경우에는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이미 저널로 발표된 내용을 그림 등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어떤 대학에서는 직접 반드시 출판사의 허락(이메일 등)을 받아서 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그 박사학위 논문이 ISBN 번호가 나오는 정식 출판물로 출판되는 경우인 걸로 생각됩니다. 

저작권이 공유되는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논문이라도 통상 출판사에 저작권이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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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님의 지도교수님께서 정말 모르셨을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비케이 참여교수님들이 업적압박에 시달리고 있고 스스로 논문을 내기에는 시간적 여유와 열정이 되지 않고.. 어떻게해서든 참여학생들을 통해 업적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고... 더군다나 참여 학생중 박사과정생은 원글님 밖에 없고... 
박사생을 통해서 업적들을 내야하는데... 박사생 업적이 어느정도 돼서 졸업이 가능해지면 
그 뒤가 참 곤란하고... 
정황상 참... 교수님께서 그런 것을 모르신다는 것도 참 그렇고 아셨다고해도 그렇고... 

참 그렇네요.. 덕분에 논문 한편 더 썼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논문이 박사논문 이후 논문이라면 박사후 경력이 될 수 있었지만요.. 

제가알기에도 양방향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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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copy right 발췌글입니다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위에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라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 
제가 평소에도 생각한 부분이라서 한저널 출판사의 카피라이트를 찾아봤습니다. 

(http://www.emeraldinsight.com/products/journals/author_guidelines.htm?id=arj

Copy right 항을 보면 아래의 글이 나와있군요 
"..... 
For ease of dissemination and to ensure proper policing of use, papers and contributions become the legal copyright of the publisher unless otherwise agreed........." 

글쎄요 출판사마다 다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퍼블리쉬한곳에서는 마지막 단계에 항상 이와 비슷한 문서에 사인을 요구했었던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부분은 법률적인 부분이라, 이러한 부분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여기서 비전문가에게 자문하실것이 아니라, 변화사같은 전문가에게 자문해서 정확하게 파악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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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이 '저작물'으로 출판되는가요?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저작권'의 침해라는건, 그 저작물이 널리 보급되기 위해 '출판'하거나 

'복제'하거나 하는건데요. 그 교수님의 대학은 논문마다 ISBN을 따고, 논문별로 출판을 

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표나 그림을 싣는거까지도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요? 대부분, '인용'을 해주면 되는거고, 

저작권으로서 '표'나 '그림'도 저작권으로 인정되는지는 첨 알았네요... 보통은 저작물에 해당하는 

논문전체라 하면, 그 중 몇% 정도의 인용을 위해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원저자에게 

연락을 해서 '논문'을 쓰시는지요? 저는 그런 연락을 못 받았는데도 인용들 할때 그림들 쓰시던데요. 


그리고, 논문이 서론-본론-결론 의 구성이 있을텐데... 그 논문을 '통째로 포함' 된다는게 가능할까요? 


논문속에 논문이 있을 수 있는 '논문'의 구성이 저는 매우 궁금합니다. 


결국은, 논문의 '내용'에 대해서, 좀 더 큰 연구에 포함된다는거고... 그런다고 보면, 그게 '표절'이 

될 수 있을까요? 요즘 정치인들 학위논문에서 '표절'이 언급되는건 '남의 논문'을 뻬낀 예인거고... 

교수들의 '자기표절'이란건 한 논문을 다른 논문으로 거의 유사하게 만든 사례인거지... 출판되지도 

않는 학위논문을 '자기표절'이니 어쩌니 하면서 제자를 더 잡아두려는것은 '의도'가 어떻든 사제지간에 

할 일은 아니죠. 모쪼록 그 교수님이 '잘못 안 일'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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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 right 를 따라야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일단 저널에 발표된 논문은 대부분 출판사에 copy right 가 있습니다 (특별히 계약에 별도 경우가 명시되었으면 그 별도 규정을 따르면 되겠지요) 그렇다면 원저자든 아니던 copy right 를 준수해야겠지요. 
반드시 레퍼런스를 따고, 다른 저널을 인용할때처럼 모든 절차를 밟아야 하지 않을까요? 

copy right 의 관점에서 표절이냐 아니냐는 엄밀히 말해 형식적은 문제입니다. 
따라서 인용하던 그대로 쓰던, 출판사의 copy right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그 내용이 표절이다 아니다라는, 정말 법적으로 판단 할수도 없을껏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그 박사학위 논문 커미티의 수준에 달린것 같습니다. 
이말은 순서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박사학위 논문에서 발췌해서 저널 페이퍼 만드는거 아무 카피라이트와 관련이 없습니다. 
윗글들에서 언급된거처럼 박사학위논문은 unpublished 로 보기때문에 가능한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저널로 만들어서 발표된것을 박사학위 논문에 수록하고 싶을때는 반드시 저널의 Copy right 규정을 따르는 것이 후에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없습니다. 
모든 형식을 갖추고 나서, 그것을 박사학위 논문으로 간주하느냐 않하느냐는 지도교수나 커미티 멤버의 판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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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정리 잘 하신거 같습니다.
등록일12/06/20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기본적으론 unpublish 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아마도, 그 지도교수님은 기본적으론 '논문'의 출판 및 발간을 염두에 두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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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등록일12/06/21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제자의 논문을 '책'으로 발간시키기 위해서 언젠가 '욕' 먹을지도 모를 상황을 감당하는 교수님... 


물론, 요즘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그러하지만... 그래서, 다들 대학원을 안 가려 하고...(교수님의 사랑이 

넘치니까...) 그러다 보니, 급여가 있는 곳으로만 가는것도 같고...(미래를 모르는 학위자들 같으니라고...) 


출판, 출간은 언제 되는지 함 물어 보시고... 

아니라 하시면, '그러면 저작권은 무슨 얘긴가요?' 하고 여쭤 보세요... 


답을 얼버 무리면, 마음속에 품으시고... 걍 머릿 속에서 지워 버리시면 됩니다. 


보아하니... '쓰레기' 구만요. 어디가서... '교수'라고 모겡 힘꽤나 주겠구만요... 푸헐... 

저도 학위 받은지 꽤 되지만, 지도 교수 지웠습니다. 지가 지도 한게 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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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
등록일12/06/21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관행상 
이미 출판된 논문의 경우는 박사학위 논문 심사의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저도 박사 학위 할 때 주의사항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논문의 publish를 학위 보다 늦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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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관행
등록일12/06/21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우리나라의 몇몇 주요 대학 이공계열에서는 박사학위의 조건 중 하나가 SCI(E)저널에 논문을 출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의 주요 이공계열 학생들의 대부분은 이미 출판되었거나 출판예정인 논문들을 묶어 박사학위논문으로 만듭니다. 제 분야의 대가들도 대부분 좋은 저널에 출판된/출판예정인/투고한 논문들을 적당히 묶어 박사학위 받았습니다.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이미 출판된 논문의 경우는 박사학위 논문 심사의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공 분야에 따라 박사학위논문에 대한 관점이 많이 다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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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 대학의 예를 들면...
등록일12/06/22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박사 학위 심사를 받기 위해, 논문 두 편 출판 필수입니다. 
간혹 한 편은 투고한 후 심사 중 이더라도 교수님들 동의하에 심사위원회 열도록 허락해주고, 
이 논문 두 편이 최종적으로 박사학위 논문의 여러 챕터 중 두 챕터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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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관행
등록일12/06/22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위에 언급되었지만 copy right law 는 학문의 분야와는 상관없습니다. 
지켜야한는 규정입니다. 
하지만 출판사별로 그 저작권에 대한 계약이 다를수는 있습니다. 

대가든 아니든 저널에 "출판된/출판예정인/투고한논문" 을 가지고 박사학위 논문을 쓰지말라는것이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copy right law 를 지키면서 이용하라는것입니다. 인용을 하던 내용을 덧붙이던 적당히 묶던 상관없습니다. 이런 행위가 copy right law 범위안에 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것입니다. 
그리고 copy right law가 진화하고 있으니 예전과 현재의 법규는 또 다를수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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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12/06/22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출판사에 저작권을 넘긴 이상 저자는 출판사가 규정한 용도와 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논문의 내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출판사에 이것의 사용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은 비상업적 소규모 이용에 대해서는 저자의 고유권리를 인정하고 사용허가를 요청할 필요가 없게 할겁니다만, 그 범위와 정도는 저널별로 다르겠죠. 그러므로 보수적으로 말하자면 논문의 내용을 전체 혹은 일부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저널측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졸업논문이 출판물이냐 아니냐와는 별도의 문제일겁니다. 저자가 쓰고 출판된 저널 논문이라도 예를들어 허가 없이 복사해서 친구와 학생들에게 기념으로 나눠줄 권리는 없습니다. 그 권리가 양도되었던 거죠. 

그런데 꼭 그래야 되는지 애매한 요소가 있습니다. 
어떤 실험이나 조사에서 획득된 데이터가 있고 이 데이터로 엑셀이든 오리진으로 그래프를 그려서 논문에 사용했다고 할때 논문출판시 저자는 출판사에 저작권을 양도하고 이 그래프에 대한 저작권은 출판사가 갖습니다. 그렇지만 출판사가 이 데이터에 대해 권리를 가지는건 아닙니다. 저자는 이 그래프에 담겨진 데이터를 재사용할 권리를 여전히 갖고 다시 약간 다른 모양으로 그래프를 그려 다른 논문에서건 자기 졸업논문에서건 다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 것을 새것인양 포장하는 자기표절의 문제에 걸리지 않는다면. 
그런데 예를들어 막대그래프 같은 형식의 그래프란게 모양이 다 거기서 거기이고 그 형식자체는 창의성이란게 없는 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 자신이 원본 데이터를 가진 경우 실질적으로 빤한 그래프에 대해 출판사가 의미있는 독점적 권리를 가졌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굳이 사용허가를 받지 않고도 상업적이든 비상업적이든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뭐 예를들자면, 유럽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기를 썼다고 할때 다시 다른 책이나 출간물, 예를들어 잡지에 기고문에서 이미 출판된 유럽여행기의 표현을 함부로 가져다 쓰는건 분명 저작권 위반이지만 자신의 유럽여행경험 자체는 저작권의 대상이 아닌 이상 객관적인 사실의 나열 같은 부분이 설령 동일한 표현으로 나타났다고 해서 저작권이 침해당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까지냐는 애매할 수 밖에 없겠죠. 

정리하면. 
자신이 저자로 참여한 저널 논문의 내용을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활용하여 학위논문을 만들고자 할때, 저작권과 관련해서 가장 보수적인 방법은 출판사에 그 허가를 받는 것입니다. 보통 미국대학들이 공식적으로 권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빤한 표현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꼭 그런 과정이 불필요하다고 보아도 무방할겁니다. 빤한 형식의 그림과 그래프, 묘사가 그렇겠죠. 저작권이 양도되었다고 해서 그 저작물에 담긴 생각이 양도된건 아니니까. 

두번째 부분에서 이공계통과 인문사회계통이 크게 갈리는 부분인듯 합니다. 이공계통의 경우 빤한 방식의 표현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영역이 꽤 크겠죠. 어차피 빤하기 때문에 재활용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최상의 방법은 다시 쓰는 것이겠죠. 

학자적 양심에 저작권 보호의 사명도 들어 있을까요? 불법 복제물을 책꽂이에 자랑스레 전시해 놓는게 어색하지 않는 와중에 비상업적 이용이라면 굳이 누가 저작권 때문에 누군가를 비판하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저작권 침해는 원칙적으로 친고죄입니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여기서도 이공계와 인문사회계가 갈리는 요소가 아닐까요. 이공계에게 출판물은 지식을 전파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고 사실 출판물을 통해 얻는 수익이 지식발전에 원동력이 아닙니다. 인문학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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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표절아니다고 한사람이...
등록일12/06/22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양방향 모두 표절이 아님. 
미국에서 학교 다닐때 표절과 자기표절 그리고 학자로써의 윤리, 저작권 이런거 두 학기 동안 대학원 수업으로 수강합니다. 학위 취득 후 논 
문게재가 괜찮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지만, 

학위내용일부가 미리 게재되었을 때 이것을 학위논문을 실어면 안된다고 자꾸 이야기 하는데, 이부분 또한 미국내 대학은 괜찮다고 합니다. 
이것은 제가 다녔던 학교의 방침이 아니라 미국내 모든 학교의 경우로 배웠습니다. 위에서 일본 예를 말한 분과 같이 일본도 이런것을 권장 
아니 졸업 필수로 하고, 어느 곳은 논문을 합쳐서 졸업학위논문으로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elsevier저널들은 모두 이것을 허용합니다. Copyright에 대한 것을 게재전 사인하지만 그곳에서 학문적으로 저자는 이것을 모두 사 
용할 권리가 있다고 하고, 정확히 학위 논문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2,3주전에 논문토론실에도 이러한 author' right를 그대로 카피해서 올린것도 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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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논문 -> 학위 -> 책
등록일12/06/22등록자비공개첨부없음
제가 있는 곳(해외-공대)에서는 위와 같이 

1) 저널논문 --> 2) 학위논문 --> 3) (가능하다면 유명출판사와 계약 후) 책 출판 

으로 순서가 진행되는데, 이것도 한국에서 봐서는 문제인가요? 

copyright 문제는 1)와 3) 출판사들이 알아서 콘택해서 해결하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reference는 잘 달아야 겠지요. 

분야마다 다르니 기준이 좀 애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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